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의 초혼 평균 연령은 각 30.2세, 32.9세를 기록했다. 과거와 달리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더 열중하다 보니 결혼의 시기가 점차 늦춰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가 줄고 또 그런 사람을 알아보는 연애의 촉도 퇴화해, 결혼의 문은 더 멀어질 수 있다.
20여 년간 상류층 결혼문화를 주도해온 에스노블 매칭전문가는 “성장 과정과 가치관이 다른 두 사람이 인생을 함께 헤쳐나가는 일은 중요하고도 어렵다”며 “공부나 일처럼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탐색과 연습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많은 커플을 매칭하고 결혼을 지켜봐 온 에스노블이 말하는 사랑의 연습 과정이란 무엇일까?
지체하지 말고 사랑을 시작해라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선다방’이나 ‘하트시그널’ 같은 일반인 미혼남녀의 맞선 프로그램을 기억하는가? 인생에 대한 가치와 고민을 나누고,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한 것이 주효했다.
에스노블이 말하고자 하는 바도 이와 같다. 사회적, 경제적 여건 때문에 사랑에 관한 탐구를 유예하고 있는 이 젊은 청춘들에 오히려 필요한 것은 “사랑의 달콤함“이다. 지팡이를 벗으로 평생 혼자 살겠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는 게 아니라면, 결혼의 문이 더 좁아지기 전에 지체 없이 사랑을 찾아 나서고 맘껏 설레야 한다.
사랑의 대화를 배워라
앞서 말했든 전혀 다른 삶의 결을 가진 두 사람이 만나 같은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만남에서 나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삶에 대한 이상향과 가치관은 맞는지 대화를 통해 알아보는 것은 기본! 더불어 차이점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공통점이 많아 좋은 것보다, 차이점이 극명 할 때 발생하는 트러블이 더 크기 때문이다.
물론 차이점이 있다고 해서 그 만남이 어렵다는 것은 아니다. 다음 세 가지를 명심한다면 큰 차이점이 있어도 충분히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는 독단적인 태도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라. 성장 과정과 가치관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가지면 대화는 훨씬 수월해진다. 둘째,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라. 상대의 말을 차근히 들어주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으로 비친다. 끝으로 수긍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다. 그냥 상대의 말을 듣고 흘려버린다면 의미가 없다. 무조건 수긍하고 공감하라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라는 것이다.
완벽한 때를 찾으려 하지 말아라
끝으로 사랑에 대한 완벽한 시기, 완벽한 조건이란 없다. 그 조건을 맞추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껏 자아실현을 위해 썼던 시간을 조금 할애해, 연애실현으로 활용하는 시간을 가지면 여생을 함께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반려자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에스노블의 매칭전문가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퍼즐 조각을 찾는 것과 같다”며 “비어있는 홈을 끼우고 채우며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할 수 있으며, 내게 맞는 퍼즐 조각을 찾아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하는 것에 좋은 때라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전직 대통령 일가의 자녀를 성혼으로 이끈 국내 최초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에스노블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을 위해 2명의 담당컨설턴트가 밀착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회원의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에스노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리포트=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