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혼스토리
대기업 차장(돌싱녀) 재혼 성혼사례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19.11.09 18:15
- 조회수
- 3,035
남 46세 자영업 / 여 41세 대기업
Q.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어릴 때,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그냥 외모만 보고 좋아했던 철없던 저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뜯어말리던 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말이죠. 결국 6년만에 이혼을 선택하고, 앙육권을 가져와 초5 아들과 끈끈하게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아빠가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해줄 수 없는 부분들, 사소해보이지만 아빠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들까지. 아이에게 그저 너무 미안할 뿐이었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동의를 구하고, 재혼을 하기 위해 에스노블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Q. 첫 만남은 어땠나?
"둘다 이별의 아픔을 알고 있다보니, 상당히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오히려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주로 나누었고, 큰 부담감 없이 편안하게 대화했던 것 같아요. 사실, 재혼하면서 걱정했던 게 '이 사람은 무엇때문에 이혼했을까','또 이혼하면 어쩌지, 아들은...' 무언가를 해보기도 전에 덥석, 겁부터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런 제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에스노블 담당자분들께서 계속 저를 따뜻하게 타일러주시고 남편과의 두 번째, 세 번째 만남까지 쭉 이어오게 해주셨습니다."
Q. 남편과 재혼을 해야겠다는 확신이 든 계기는?
"남편은 저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었어요. 늘 한결같이 저를 대해주는 모습에 이 사람이라면 다시 시작해도 되겠다, 그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했어요. 사람이 익숙해지고, 편해지다보면 소홀히 대하거나 그러기 쉬운데 결혼한 지금도 첫 만남 때 그대로 저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줘요. 일이 많아서 아이를 챙기지 못할 때도 알아서 보살펴주고, 주말에는 본인도 분명 피곤할텐데 여기저기 나들이 나가려고 애쓰고. 꿈처럼 행복한 시간이에요."
Q. 재혼을 망설이는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제 남편에게도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이 한 명 있어요, 전부인 사이에 낳은 어찌보면 저에게는 먼 사람 같지요. 그런데 지금은 저를 매일 '엄마~ 엄마' 부르면서 졸졸졸 따라다니는데, 제 아들이 질투를 할 정도예요. 엄마가 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남편이 그런 것들을 케어할 수 없으니 아이가 상당히 힘들어했더라고요. 지금은 저와 미용실도 같이 가고, 수학여행 전날 쇼핑도 간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 해도 에스노블을 만났기 때문이에요.
제가 에스노블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제 가치관과 재혼관에 딱 들어맞는 지금의 남편을 만날 수 없을 것이고, 그럼 저는 또다른 이혼으로 인해 아들에게 상처를 주었을 거고요. 회원들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무엇을 고민하는지 파악하고 섬세하고 따뜻한 코칭을 해주면서도 제 이상형과 가장 가까운 이성을 찾아주는, 정말 실력 좋은 곳. 입소문만 듣고 찾아갔는데, 제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해줬으니 여러분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